2010년 08월 23일
한성별곡을 완주하고 - 먹먹함....
오늘 드뎌 소문으로만 듣던 한성별곡을 다 봤다. 역시 평가대로 다 보고나니 가슴이 먹먹하더라...
정조의 개혁이 어떻게 진행될까 보고 있었는데, 시도하기도전에 거대한 기득권에 가로막혀서 비극으로 끝나더라.
사대부 기득권에, 대봥 대비에, 믿었던 오른팔까지..... 미천한 백성을 위해 양반을 희생할 수 없다라....
지금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지만 그때의 시대관으로는 그게 당연한거겠지..
노통 재임 시절의 우리 나라 환경이라 너무나 비슷해서 더 먹먹해졌다.
한성에 너무 자원이 몰려서 천도를 계획하고 청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부국강병을 추진했으며 일부 시전의 독점을 타파할려고 했으며 양반에게도 군역을 지울려고 했다.
땅값 떨어진다며 반대하는 양반, 시전 독점권을 다시 찾으려고 로비질하는 상인들, 자기 당파의 이익을 위해 당파 싸움만 일삼는 정치인들..
나의 신념은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은 안타까운 희생을 키워가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백성들을 설득시키지 못해 지는 것이다.
정조가 읆조린 저 대사들... 너무 가슴에 와 닿고 먹먹해진다. 노통 시절의 시대상과도 오버랩이 되면서...
내가 정조였다면,,, 조선 시대의 왕으로 태어났다면 이란 상상을 가끔 해본다. 사농공상의 신분제를 어떻게 하면 타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농공상을 더 장려해서 백성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해줄순 없나 라는 생각도 해보고..
계급제가 타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얻게 되고 그러면 더 많은 인재들이 나와서 더 부유한 국가가 되지 않을까..
그런데 생각을 이어가면 이어갈수록 많은 난관들이 계속 나오더라... 절대 기득권을 놓지 않을려는 사대부와 지방 호족들.. 그리고 조선 시대를 지배한 유학...
바로 천지를 개벽시키지는 못 한다. 아니 바로 천지 개벽이 되면 그건 실패한 개벽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지금 그 과도기에 있지 않나 싶다. 군사 독재가 끝나고 민주화를 맞았다. 그리고 수구세력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을 통해 우린 진정한 민주주의를 맛 보았다. 그러다 맞은 민주주의의 퇴보..
군사 정권에서나 하던 PD 수첩의 방송 보류, 총리실의 민간 사찰, 언론의 용비어천가..
그리고 정말 힘들게 힙을 합쳐야지만 이길 수 있는 거대한 보수정당..
정치 노선이 다하지만 승리를 위해 어쩔수 없이 했던 DJP 연합과 정칠십과의 단일화를 통해 간신히 쟁취한 10년간의 정권..
그러나 단독 출마한 선거에서는 캐나라당의 압승...
한성별곡에서 정조나 박상규가 느꼈던 답답함과 먹먹함이 지금 이 시대에도 느껴진다. 그 시대만큼은 더 막막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거대한 기득권의 벽을 느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라고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이야기했다. 갈수록 캐나라당의 뻘짓에 무덤덤해지는 나를 볼때마다 겁이 난다.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원래 다 그런거지 하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보고 나니 여운이 많이 남고 보면서도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 드라마다. 같은 PD가 만든 추노도 한번 봐야겠다.
마찬가지로 먹먹함이 느껴진다는데... 얼마나 먹먹할지...
아래는 한성별곡의 정조의 명대사... 절절함이 느껴진다.. 듣고 있으면서 너무너무 가슴이 답답했던 장면이었다.
정조의 개혁이 어떻게 진행될까 보고 있었는데, 시도하기도전에 거대한 기득권에 가로막혀서 비극으로 끝나더라.
사대부 기득권에, 대봥 대비에, 믿었던 오른팔까지..... 미천한 백성을 위해 양반을 희생할 수 없다라....
지금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지만 그때의 시대관으로는 그게 당연한거겠지..
노통 재임 시절의 우리 나라 환경이라 너무나 비슷해서 더 먹먹해졌다.
한성에 너무 자원이 몰려서 천도를 계획하고 청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부국강병을 추진했으며 일부 시전의 독점을 타파할려고 했으며 양반에게도 군역을 지울려고 했다.
땅값 떨어진다며 반대하는 양반, 시전 독점권을 다시 찾으려고 로비질하는 상인들, 자기 당파의 이익을 위해 당파 싸움만 일삼는 정치인들..
나의 신념은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은 안타까운 희생을 키워가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백성들을 설득시키지 못해 지는 것이다.
정조가 읆조린 저 대사들... 너무 가슴에 와 닿고 먹먹해진다. 노통 시절의 시대상과도 오버랩이 되면서...
내가 정조였다면,,, 조선 시대의 왕으로 태어났다면 이란 상상을 가끔 해본다. 사농공상의 신분제를 어떻게 하면 타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농공상을 더 장려해서 백성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해줄순 없나 라는 생각도 해보고..
계급제가 타파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얻게 되고 그러면 더 많은 인재들이 나와서 더 부유한 국가가 되지 않을까..
그런데 생각을 이어가면 이어갈수록 많은 난관들이 계속 나오더라... 절대 기득권을 놓지 않을려는 사대부와 지방 호족들.. 그리고 조선 시대를 지배한 유학...
바로 천지를 개벽시키지는 못 한다. 아니 바로 천지 개벽이 되면 그건 실패한 개벽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지금 그 과도기에 있지 않나 싶다. 군사 독재가 끝나고 민주화를 맞았다. 그리고 수구세력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을 통해 우린 진정한 민주주의를 맛 보았다. 그러다 맞은 민주주의의 퇴보..
군사 정권에서나 하던 PD 수첩의 방송 보류, 총리실의 민간 사찰, 언론의 용비어천가..
그리고 정말 힘들게 힙을 합쳐야지만 이길 수 있는 거대한 보수정당..
정치 노선이 다하지만 승리를 위해 어쩔수 없이 했던 DJP 연합과 정칠십과의 단일화를 통해 간신히 쟁취한 10년간의 정권..
그러나 단독 출마한 선거에서는 캐나라당의 압승...
한성별곡에서 정조나 박상규가 느꼈던 답답함과 먹먹함이 지금 이 시대에도 느껴진다. 그 시대만큼은 더 막막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거대한 기득권의 벽을 느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라고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이야기했다. 갈수록 캐나라당의 뻘짓에 무덤덤해지는 나를 볼때마다 겁이 난다.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원래 다 그런거지 하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보고 나니 여운이 많이 남고 보면서도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 드라마다. 같은 PD가 만든 추노도 한번 봐야겠다.
마찬가지로 먹먹함이 느껴진다는데... 얼마나 먹먹할지...
아래는 한성별곡의 정조의 명대사... 절절함이 느껴진다.. 듣고 있으면서 너무너무 가슴이 답답했던 장면이었다.
# by | 2010/08/23 02:57 | Life | 트랙백 | 덧글(1)



